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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지역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9000장을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봉사활동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연탄가격이 장당 1000원으로 오르자 연탄을 주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지역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연탄 9000장은 혹한기를 앞두고 있는 지역 내 30가구에게 3개월 난방용으로 각 가정에 300장씩 지원됐다.
지원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자비나눔 에너지은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LG두드림봉사단원과 임직원 가족 20여 명이 고아읍 괴평리 일대 가정에 직접 연탄배달을 맡았다.
법등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해마다 김장김치와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관심을 쏟아준 온정이 귀하다”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는 ‘올해 대단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저소득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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