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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민선8기인 최경식 시장의 공약이행률이 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차인 올해 목표 60%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민선8기는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비전으로 수립한 바 있다. 시는 현재까지 △글로벌 융복합 교육기관 유치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농생명바이오산업 △남원 인재학당 건립 및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전북 도내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 등 23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융복합 교육기관 유치’는 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 설립을 통해 서남대 폐교로 지역사회가 겪은 상실감을 해소하고 청년 및 외국인 유학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공약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남원을 드론레저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남원시 핵심 공약사업”이라고 전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돼 10월 드론 이착륙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서비스와 드론배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다목적 드론활용센터는 도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드론레저 스포츠 도시로서 거듭나고 있다.
농생명바이오산업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올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5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천연물 바이오산업은 8월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과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본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현재 실시설계 공모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내년에는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여 변화하는 남원의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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