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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국회 본회의에 감사원장·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4일 표결에 부치겠다는 계획이다.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최재해 감사원장 및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검사·최재훈 반부패2부장)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장 탄핵 사유로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대한 감사 결과가 부실했던 점 △국정감사에서 국회요구 자료를 태만하게 제출했다는 점을 꼽았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 탄핵 소추에 대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는 점을 직무유기라고 봤다.
이에 감사원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강력히 반발했다.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전 정부는 표적감사하고 현 정부는 봐주기 감사한다는 것이 주요 탄핵 사유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강력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6개월 안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겠다는 전체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지금 진행되는 정치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이 ‘탄핵 리스트’에 올린 윤 정부의 공직자는 18명으로 이들 중 일부는 발의안 자체가 폐기됐다. 이날까지 5명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이들 중 3명은 기각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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