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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달 29일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최우열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에서 관람객의 편리한 이동과 행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행사장 안내 사이니지 제작과 운영 △디지털 리플렛 개발 및 운영 △관람객 이동 편의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13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광화문 마켓은 같은 기간 광화문광장 및 세종로공원에서 열린다. 관람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각 출입구에는 조명을 활용한 안내 사이니지가 설치되며 반사시트를 활용한 동선 안내판이 행사장 내부에 배치된다. 이외에도 반사경을 설치해 관람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디지털 리플렛은 QR코드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행사 정보와 약도 △교통약자 전용 관람 코스 △주차장 정보 등 다양한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리플렛은 카카오 T 앱과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사전 확인도 가능해 관람객들이 방문 전 이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강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도 연계 운영된다. 플랫폼을 통해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와 결제 불편 없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행사장에 리플렛을 배치해 이동 편의를 돕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축제에 찾아오시는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 행사 정보 접근성 강화를 통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모두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의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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