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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안전·건강·생활 등 4개 분야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정보통신·인공지능(AI)기술을 연계한 초기 상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긴급복지 대상은 1인 가구 기준 생계비 71만3000원, 주거비 39만8000원, 연료비 15만 원, 의료비 300만 원 이내 등을 지급한다. 저소득 차상위 계층에 에너지바우처(가구당 평균 31만4000원), 월동대책비(6000가구, 10만 원) 등을 지원하고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응급 잠자리 제공한다.
대설·한파·산불 등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재난관리기금 등 5억9200만 원을 구·군에 미리 교부하고 제설제, 제설장비, 적사함등을 미리 확보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 산불감시원 621명을 배치하고 산불 장비를 사전에 확보했다.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동절기 상·하수도 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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