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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들어서며 포털 뉴스 댓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네이버의 뉴스 댓글 통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계엄을 선포한 이후 뉴스 댓글의 수가 평상시와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표결된 7일에는 댓글이 하루 97만231건으로 직전 주말 토요일인 11월30일 댓글 수(19만4710개)의 4.98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댓글 가운데 정치 뉴스에 달린 댓글이 전체의 79.5%로 사실상 대부분이었다. 사회 분야 댓글은 11.0%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부결되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시작된 오후 6시 기준 삭제된 것을 포함해 7만4000여건의 댓글이 몰렸다.
3일 계엄 선포 당시에는 뉴스 댓글이 약 40만 개로 이 중 55.9%는 정치 관련 댓글이었다. 계엄 선포 직후 오후 11시에는 14만 개가 넘는 댓글이 게시됐다.
계엄 해제 이후인 4일에도 삭제 댓글을 포함해 뉴스 댓글은 92만3478개로 집계됐다. 정치 분야가 전체의 72.5%, 사회가 16.0%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2일에는 뉴스 댓글이 약 25만 개로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 43%·사회 35%·경제가 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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