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군 지휘관 모임을 둘러싼 야당과 일부 언론들의 ‘좌파식 용어 무기 전략’이 확산되면서 군의 신뢰와 안보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고 있다. 야권과 일부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 측근 그룹인 ‘충암파’에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된 ‘용현파’를 거론하며 군 내부 조직을 ‘비선’이나 ‘사조직’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군 소식통들은 17일 이러한 전략이 과거 ‘하나회’를 연상시키며 대중의 불안을 자극하는 의도적인 프레임화라고 지적했다. 군 내부에서는 ‘하나회’ 해체 이후 사조직이나 계파 형성을 엄격히 배척하고 있으며, 장교 순환보직 원칙을 통해 이를 철저히 방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정상적인 군 지휘관 모임마저 ‘비선’으로 낙인찍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좌파식 용어 무기 전략’의 일환으로, 필요에 따라 특정 용어를 만들어 군 조직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는 전술이라는 주장이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8월 있었던 ‘경호처 공관 회동’으로, 야권은 당시 참석자들이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계엄령을 모의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러한 주장을 허위 선동이라고 일축하며, 해당 모임은 이전 정부에서도 있었던 정례적인 회동이었다고 해명했다.
계엄 포고문 작성 혐의로 긴급체포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도 일부 언론에서 ‘비선 실세’로 보도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일부 언론은 노 전 사령관이 전역 후에도 군 주변을 맴돌며 영향력을 행사했고 김 전 장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군 내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들은 예비역 장성이 원로나 고문 역할로 현역과 소통하는 것은 일반적 관행이라며, 이를 ‘비선’이나 ‘사조직’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군 조직을 분열시키는 위험한 시도라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역 장성과 현역 간의 정상적인 소통을 ‘좌파식 용어 전략’으로 왜곡하고, 비선이나 사조직으로 낙인찍는 것은 군 지휘체계와 국방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며 “이러한 프레임에 휘말릴 경우, 정상적인 안보 및 국방 운영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 내부에서는 이 같은 용어 전략이 지속될 경우, 군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무너질 뿐만 아니라 안보 체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권과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용어 혼란 전술이 국방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3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8
슬퍼요1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