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2회 연속 지정되면서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시민 중심의 생활안전·돌봄정책을 지속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재지정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조성하는 도시다. 성평등가족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추진 기반과 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시는 그동안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 생활안전 강화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경주형 여성일자리사업인 ‘창업실전 점프업’이다. 지난해 창업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한 사업을 올해 현장실습과 체험·판매 활동까지 확대하며 취창업 연계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교육생 20명 전원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현장실습 7회와 체험부스 4회, 플리마켓 2회를 운영해 교육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실제 경제활동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주민이 직접 지역의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안심반상회’를 운영해 생활 속 위험요인에 대응하는 주민 중심의 정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여성·아동 안심환경 조성과 돌봄 지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운영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책도 이어왔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여성의 취업·창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생활안전과 돌봄환경 개선을 비롯한 여성친화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니다”라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은 12월 2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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