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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음악축제, 재즈인의 꿈 ‘가평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6~9일까지 가평 일원에서 열린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사흘간 열던 것을 올해부터 나흘로 확대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아메리카 등 해외 19팀과 국내 22팀 등 총 41팀이 초청됐으며 자라섬에 한정되던 무대를 음악역1939 및 가평 읍내 곳곳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무대에 오르는 라인업도 매우 화려해졌다. △비렐리 라그렌&울프 바케니우스 △줄리안 라지 △샤이 마에스트로 퀄텟 △나윤선 솔로 △파스콸레 그라소 트리오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인다.
2011년부터 시작된 ‘포커스 국가’로 한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가 선정돼 △브리아 스콘버그 △죠지 △미스크 재즈밴드 3팀이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자라섬 재즈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 한국의 근대가요를 소재로 한 자라섬 비욘드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색소포니스트이자 창작음악가인 손성제를 주축으로 보컬의 산희, 기타의 정수욱, 드럼의 박상현, 베이스의 김규현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자라섬 중도에 자리 잡은 재즈 아일랜드에서는 재즈 전야제와 함께 56돌을 맞은 가평 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함께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만남의 장으로 꾸민다.
또한 자라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서도에서는 웰컴 포스트 및 페스티벌 라운지 무대를 마련해 청소년을 비롯한 아마추어 밴드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재즈는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에서도 특별한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생애 최초로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 유료 입장권은 일일권이 8만 원, 이틀권이 14만 원, 사흘권이 18만 원으로 가평주민은 4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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