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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소문으로 무성했던 여성 구의원과 술자리 파문과 관련 장석현 개혁신당 후보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다수의 여성 구의원을 술자리에 참석시킨 경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장석현 혁신 캠프에 따르면 손 후보가 인천시 홍보특보 시절 남동구 국힘 여성 구의원을 라이브주점으로 불러 술자리를 가진 일 등 의혹이 있다고 공식 발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장 후보의 성명서에 따르면 손 후보는 인천시 홍보특보 재직 시절인 2023년 2월17일 오후 6시 인천 구월3동 모 장소에서 남동구 구의원을 소집해 식사를 한 바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당시 모임의 내용은 자신의 향후 총선 출마 계획을 밝히며 도와달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고 했다.
식사 후에는 구월동에 위치한 모 장소로 자리를 이동해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여성 구의원 3명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손 후보와 인천시정책홍보팀장 A씨와 남동구 B구의원이 있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 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술자리 분위기는 “손 특보에게 잘 보여라, 공천은 걱정하지 말라”는 등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여성 구의원들이 술을 따르고 참석자들끼리 춤도 추웠다는 등 공직자로서 구의원으로서 품위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돌고 있다고 성명서에 적시했다.
장 후보는 “공명하고 청렴해야 할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와 같은 소문은 정당과 지역 정치권에 불신을 조장한다"며 "이는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 의지를 꺾는 등 정치에 대한 혐오와 냉소를 심화하고 조장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한 도덕적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손 후보의 공식적인 입장과 해명을 요구한다”며 “인천시 정무직 공무원이 지역의 구의원을 불러 모아 식사와 술을 대접하면서 자신의 출마 의사를 밝히며 도움을 청했다면 사전 선거운동이나 기부 행위는 아닌지, 만약 기부 행위가 맞다면 참석한 구의원 모두 선거법 처벌의 대상에 해당하는 것 아닌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2차 술자리에 남성 정무직 두 명과 구의원 한 명이 여성 구의원 3명만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 여성 구의원만 라이브 주점으로 따로 불러내야 할 중요한 이야기는 무엇인가”라며 사실관계와 관련 해명을 요구했다.
향후 당협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혹시 위계에 의한 행동으로 구의원들이 반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은 아니었는지 의문도 제기했다. 식사 및 술값 지불은 손 후보 당시 홍보특보 명의로 했는지, 인천시 카드로 했는지도 사실관계를 요구했다.
장 후보 측은 손 후보는 자신에게 공천장을 준 국힘과 소속 지자체 의원들의 명예와 남동구 유권자의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위해 지역 정가에 떠드는 불미스런 소문을 말끔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위와 같은 사실에 대해 깨끗하게 해명하지 못할 경우 국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을 중시한 시스템 공천이 허술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미 음주운전 전과를 지닌 기본 행실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느슨한 기준으로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과거 인천시 정무직 시절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사안과 갑질 위계 의혹 등이 제기돼 국힘 지지자들과 건강한 의식을 지닌 유권자가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손 후보를 향해 직격탄이 쏟아졌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되자 유권자들은 사실을 알고 싶다고 말한다.
올해 김기흥 국힘 연수을 후보도 예비후보 시점인 시기 업자와 함께 룸살롱 술 파티에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있다. 처음에는 찌라시로 치부됐다가 인터뷰가 나오자 해명을 요구해도 거부하고 있다. 국힘 후보 술자리 일탈 의혹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여성 유권자의 시선이 곱지 않다.
남동구갑 22대 총선이 시끄럽다. 손 후보는 상대 후보가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에게 직접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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