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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의회가 20일 제309회 강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기만 도시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곡3동·발산1동)이 대표 발의한‘서울특별시 강서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지 수집 노인은 평균 연령 76세로 일 5.4시간·1주 평균 6일의 폐지수집 활동을 통해 월 15만9000원을 벌었고 시간당 수입은 1226원으로 파악됐다. 2017년 ㎏당 144원이던 폐지 단가는 올해 70원으로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강서구청에 따르면 강서구 폐지 수집 노인은 2022년 117명·2023년 83명이 활동했으며 2024년에는 전수조사 결과 135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 의원은 생계를 위해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노인일자리 연계 근거를 마련하고자 ‘서울특별시 강서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욕구에 기반한 노인일자리 및 자격이 되는 각종 보건·복지서비스가 촘촘히 연계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구의 체계적인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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