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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1...'))
박선영(68)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1세기교육포럼 대표로도 활동하는 박 이사장은 21일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열린 ‘2024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화여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한 박 이사장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정치활동을 한 뒤 동국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사단법인 물망초를 만들어 국군포로와 국내외 탈북인을 돕는 일에 힘을 쏟아왔다.
박 이사장은 2012년 중국 정부의 국제난민협약 준수와 탈북인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서울 효자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에 나서 11일 만에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있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국회는 그해 2월24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을 채택했고, 정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UNHRC) 기조연설에서 ‘탈북자 강제 송환 금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정부가 인권문제를 전문적으로 논의하는 이사회 본회의에서 탈북인 문제를 거론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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