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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롯데건설은 29일 오전 천호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화평교회에서 열린 해당 조합의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조합은 앞선 3차례 입찰에 단독으로 확약서를 제출한 롯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천호우성 재건축사업으로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 동 아파트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로 건립한다. 공사비는 2429억 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이 도보권이며 차량으로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천호초·중과 성덕고 등이 반경 500m 안에 있고 홈플러스·명일전통시장·강동경희대병원·강동성심병원이 1km 내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조합원의 요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시그니처) 외관 설계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부터 측벽까지 이어지는 경관 라인 △프레임 파사드로 통일감을 부여한 커뮤니티시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고품격 대형 문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상 수상에 빛나는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해 고품격 휴식 공간에서 자연의 경험과 삶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조경을 선사할 방침이다.
특히 조합원들이 조경 설계 설문 중 ‘단지 내 산책로(39%)’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에 착안해 단지를 에워싼 2㎞의 순환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천호우성 재건축을 위한 차별화된 설계와 단지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강동의 자부심이 될 마루지(랜드마크)를 완성하기 위해 자사의 노하우와 진심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명품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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