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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웨어 산업의 융복합 혁신을 위한 AI 활용 역량 강화 학술 대회가 개최됐다. 변화하는 미래 IT 기술 환경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산업의 혁신을 논의한 이번 자리는 IoT·Cloud·Big Data·Mobile 기술의 융합(ICBM)은 미래 IT 기술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변화 기조에 발맞추어 정보보호기술 또한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여 지속하자는 데 뜻이 모였다.
지난달 29일 (사)한국IT정책경영학회는 서울 중구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경영대에서 ‘2024년 공동 학술대회’를 갖고 ICT 환경에 기반을 둔 AI 융합 플랫폼에 관한 학생과 학회 회원 간 논문 발표를 하고 우수 논문 시상식을 하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 한국IT정책경영학회와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신기술연구회와 성균관대학교 강남 KDP가 후원했다.
개회사를 조창희 한국IT경영학회장은 “(사)한국IT정책경영학회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1000여 편의 논문지를 발행하며 독보적 등재지(KCI)의 반열에 들어선 학회로 2005년도에 행정안전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공식적인 학회로 국가사회 정보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라며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관련 동향 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네트워킹을 통하여 인적 소통과 학문적 융합을 진행하고자 1년에 4번씩 하는 논문지 발표를 금번에 동국대학교 국제 정보보호대학원 신기술보안연구회와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인사말을 한 조경호 신기술보안연구회장은 “이번 공동학술모임을 통해 공유한 연구 주제를 IT와 보안 및 경영학계 등에 도입해 연구 결과를 경험과 실증사업으로 도입시켰으면 한다”며 “학술대회가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도약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T정책경영학회장상과 IT정책경영학회 우수 논문상 및 대학원장상 등 시상식과 MOU 체결에 이어 6명의 회원이 각각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학술 논문 발표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각 산업계 AI 소프트웨어 응용 방향에 집중하여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대학 교원의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 S 사이버 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이현아·김효정)’ ‘스마트 밀리터리 환경에서 경계선 지능 장병 지원용 생성형 AI 적용 및 발전 방향 연구(정승훈·김효정)’ ‘뉴미디어 기반의 기부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이우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금융과 보안 솔루션 강화’에 초점을 맞춘 2부에서는 ‘시맨틱웹과 SOLID 기술을 활용한 불교 문헌 연구 방법(조경호)’ ‘디지털화폐 도래와 블록체인 기술 연구(신진이)’ ‘금융사 횡령 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제도 개선연구(이봉준)’로 꾸며졌다.
‘블록체인 3.0 기반 금융 마이데이터 설계연구’를 발표한 신진이 발표자는 “블록체인 2.0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기술적 측면에서 막으면서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와 활용 측면을 고려하고 확장성·성능을 전제한 네트워크 및 사용자 인증 방식이 필요하다”며 “개인신용정보를 API 방식으로 시행했으나 해킹 및 개인정보 취약점이 드러났고, 이 때문에 보안 3대 핵심 요소인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을 위협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웹 3.0 이상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소개한 이 발표자는 “금융 마이데이터 3.0을 사용할 경우 블록체인에서의 거래 은행 및 신원 확인에서 데이터 암호화와 알고리즘을 통한 인증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분산 신원인증을 통해 인증과 접근 및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기반 금융 마이데이터를 설계해 DID(분산 식별자 인증 방식)을 통해 신원을 인증하고, 암호화한 개인 정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 방지 및 프라이버시 강화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통한 데이터 저장소를 분리하면서도 데이터공유를 분산 인증 방식으로 하여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인구절벽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증가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 장병을 위한 스마트 밀리터리 환경을 이용한 생성형 AI 개발에 대한 논문도 큰 관심이 쏠렸다. 정승훈 발표자는 “군 내부 현역 중 국방력 유지를 위해 스마트 군대식 환경에서 경계성 지능 장병에 대한 생성형 AI가 증가하고 있는데, 4차산업 혁명에서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을 위한 스마트 강군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발표자는 “텍스트·생성형·이미지·비디오 등의 생성 모델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 설계를 통해 군사 업무와 수행 능력에 문제 해결과 장병 지원용 생성형 AI 설계를 하면 AI가 작전 운용환경 분석 데이터를 분석하여, 업무 지시에 필요한 환경 요소를 설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공동학술대회에서는 ‘50년간 대한민국 하늘을 지킨 F-4 팬텀’ 마지막 비행을 함께한 이 교수에게 감사패를 주며 그의 행적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이재우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예비역 소장)는 F-4 팬텀 첫 도입 당시 조종사로 활약했던 인물로 1973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F-4 팬텀 조종사로서 10년간 복무했다.
이 교수는 1983년 공군에서 퇴역한 후 동국대에서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정보보호역사의 산 역사를 써 내려갔다. 이 교수는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을 설립하고 초대 학장을 역임하며 국내 정보보안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초대 원장, ISACA(정보시스템 감사 컨트롤 협회) 국제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에도 동국대에서 후학 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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