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변인들 ‘의문사’ 특검 촉구가 여당에서 나왔다. 범야권 비명계 상당수도 이 전 대표에게 곱지 않은 시선인 가운데 이 전 대표는 ‘방탄’ 논란의 당대표 연임 도전에 이번주 나설 전망이다.
7일 정치권에 의하면 이 전 대표는 8.18 전당대회 예비후보 신청 기간인 9·10일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출마 메시지에 민생·경제·외교·안보 이슈에서 성과 내는 제1야당 대표가 되겠다는 내용을 담아 방탄 논란을 잠재운다는 방침이다.
총 7개 사건의 11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주변 인사 의문사와 관련해서도 여당 공세에 직면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최근 “이 전 대표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은 비리혐의 의혹을 받는 분이다. 이 전 대표 주변 사람들이 여섯 명이 죽어갔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도 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 주변에서 잇달아 벌어지는 의문스러운 죽음들 진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김문기 전 개발 1차장 △김혜경 여사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배모 씨의 40대 지인 △이 전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첫 제보자 이모 씨 △이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 씨 △김만배 씨와의 돈거래 의혹 수사를 받은 언론사 간부 등 사망자들을 열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 의석수 108석의 국민의힘은 단독으로는 본회의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없다. 그러나 ‘의문사’라는 민감한 소재는 여론 주목을 끌기 충분하다.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기습공격에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섯 명의 사망 원인을 검찰 탓으로 돌렸다. 대책위는 “인권연대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검찰수사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163명이 이른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얼마나 무리하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으면 이들이 죽음을 택했을지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방탄 논란의 이 전 대표 연임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범야권 비명계의 반발은 부담이다. 이 전 대표 대장동 의혹을 첫 제기한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이 전 대표에게 “영원히 정치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는 이 전 대표 대항마로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사실상 굳혀 변수로 떠올랐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