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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수작업은 단추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주로 나무·뼈·뿔·석영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이 과정은 손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한류에 힘입어 아시아 의류의 메카가 된 대한민국. 한국의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가 있다. 바로 단추다. 단추 없는 옷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더 버튼’의 저자 유병기 대표는 2대째 단추를 업으로 삼고 있는 단추 전문 제조회사 ‘동대문단추왕’의 운영자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껏 한 번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단추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단추의 역사·종류·제작 및 유통 과정 그리고 패션에서의 역할을 조명한다.
단추의 어원은 다양하다. 영어로 단추를 뜻하는 ‘Button’은 중세 영어의 ‘Boton’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다시 고대 프랑스어의 ‘Bouton’에서 비롯되었다. ‘Bouton’은 ‘작은 덩어리’ 또는 ‘꽃봉오리’를 의미한다. 독일어 ‘Knopf’는 ‘Knöpfen’이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고정시키다’의 의미다.
단추는 작고 보잘것없지만 패션을 완성하는, 의류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단추 하나로 옷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사용자의 개성과 스타일이 드러난다. 드레스·바지·베스트·블라우스·셔츠·슈트·스웨터·스커트·언더웨어·오버롤·잠옷·재킷·점프슈트·청바지·코트마다 다 다른 단추가 달린다.
동대문단추왕 유병기 대표가 들려주는 단추 사업의 알파와 오메가! ‘더 버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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