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5º
미세먼지 좋음
청주 25.6º
미세먼지 좋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방배(방배5구역)’가 26일부터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18일 방배동 946-8번지 일원 ‘디에이치 방배’는 최근 입주자모집공고문을 게시했다. 26일 해당·기타지역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해 △27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8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및 수도권 거주자) △29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등 일반공급을 접수한다.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7~14일 서류를 접수하고 19~26일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이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의 총 3064세대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4㎡ 1244세대(특별공급 594세대·일반공급 65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면적형 별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9㎡ 17억2580만 원 △84㎡ 22억4350만 원 △101㎡ 25억360만 원 △114㎡ 27억6250만 원 등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민간 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 ‘분양가 상한제’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이 적용된다.
단 실거주 의무 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에 당첨되면 바로 전세를 놓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 이상이라고 판단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7월 입주한 ‘방배그랑자이’ 전용 84㎡가 지난달 28억 원에 거래됐다. 주변 시세보다 6억 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비교적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디에이치 방배가 준공되면 시세 차이가 지금보다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실거주 기간은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로 결정된다. 분양가가 인근지역 매매가격의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간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이 아파트 모집공고문이 공개되자 업계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지역에서 실거주 의무가 미적용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