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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고질적인 주말 교통난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어 교통지옥이란 인식이 팽배하다. 토론회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내용이 나왔는데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핵심으로 부상했다.
박용철(국힘)·한연희(더불어민주) 양당 후보가 9일 OBS 토론회 양자 대결에서 각자의 견해가 첨예했다. 박 후보는 교통난 등 현안을 꼭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도 교통난 내용을 냈지만 정책에서 누구나 공약은 낼 수가 있어도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반박했다.
박 후보는 강화를 자유구역청 편입과 전철 및 대교 건설을 밝혔다. 이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강화를 방문해 보수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며 약속했던 발언에 힘이 실린 맥락으로 보인다. 한 후보 또한 초지대교 1차선 확장과 국토위원회 협약을 통한 강화 발전을 강조했다.
양 후보의 정책은 강화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결은 같다. 하지만 실제 질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어 정당의 색깔이 분명했다.
특히 낙후된 강화 원도심 탈피에 거대한 꿈 실현이냐 실생활 변화의 주장에 대해 유권자들이 판단해 후보 선택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는 보수 원팀을 강조했다. 그 가능성은 정부·지방자치 지원 등으로 무게를 두었다. 한 후보는 진보 다수당 국회의 힘으로 응수했다. 지방자치에서 정부 지원 등 연결과 국회가 강화군 발전을 위한 개입으로 힘에 균형을 가늠케 했다.
박 후보는 9대 인천광역시의원을 역임한 인물로 보수 시장과 시의회 역시 다수당이고 민선 8기 지방정부는 보수다. 진보와 달리 정권을 장악하고 있어 힘의 논리 어필은 토론회가 끝나고 누가 힘이 있는 후보인지 반응이 분명해 토론회와 관련 평가는 분분하다.
박 후보는 현 정권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여 강화의 발전 도모를, 반면 한 후보는 국회 다수당 균형을 어필했다. 군민들은 후보들 키워드 중 첫 번째 중심은 교통난 해소부터 나왔다는 사실은 강화의 교통난이 그만큼 심각한 수준임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교통난에 도움을 줄 수가 있는 ‘정부의 힘’이냐 ‘견제의 파괴력’이냐는 느낌을 주었다. 유권자 표심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용한 토론회였지만 방송을 보고 느낀 후문은 부수·진보의 괴리감이 크다고 한다.
박 후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면 추 국힘 원내대표가 강화군을 방문해 전철과 육교 등 도로 확충을 통해 교통난을 꼭 해소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 그는 기획부 장관을 역임했고 현 정부의 실세라는 점이다.
국힘 원내대표로서 보수 후보를 돕겠다는 공약인데 초점은 영향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는 전망치가 우세라는 분석이다. 이에 한 후보는 맹성규 국토위 위원장과 협약을 했다는 응수로 진보의 약진도 만만치 않았다.
한 후보는 과거 행정공직자의 경험을 강조했다. 교통난 해소의 보수 공약 육교 등 무게감에 대해 초지대교 1차선 확장 공약은 교통난 해소였다. 결론은 일반국도의 정체가 문제라고 한다. 또 예산 확보에 있어 현 정권의 파괴력이냐 견제의 정당 변수인지 저울추에 달렸다.
강화군수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나온 데이터에서 박 후보가 네번에 걸친 조사에서 1위를 고수했다.
강화는 보수 강세 지역인 것은 틀림이 없다고 하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분석과 민선 9기 다음 지자체 선거의 시동을 거는 가늠자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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