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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김동전 대표가 국정감사(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본사와 점주 간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문제와 관련해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티 대표는 21일 열릴 공정거래위원(공정위)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김 대표는 가맹점주들의 집단반발로 소송에 휘말렸다. 가맹점주들은 본사를 상대로 물대 인상에 동의를 받지 않았고, 키오스크 사용료 부과도 강제적이었다며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본사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세부적으로 전국맘스터치가맹점협의회는 주력제품 싸이버거에 들어가는 패티 가격과 원·부자재 공급 가격 인상을 두고 부당이득금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공정위도 무혐의로 심의 절차를 종결했지만 이에 협의회는 바로 불복해 항소했다. 본사가 가맹점주들과 협의 없이 물대를 인상했지만 소비자가격 인상분의 90% 수준으로 물대를 올린 것이 항소 취지다. 문제가 된 제품인 싸이버거 경우 2020년 6월 11.7% 가격 인상을 단행한 뒤에도 지난해 3월과 10월까지 가격 인상을 진행해 왔다.
또 맘스터치는 2022년 포스기와 키오스크의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당시 애플페이를 비롯한 결제 및 주문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다.
협의회는 “애플페이 도입 등으로 가맹점마다 포스기기 사용료를 동의 없이 3만 원씩 부과했다”고 주장했고 회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올해 초 공정위는 가맹사업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했다는 이유로 가맹점주에게 계약 해지에 나선 맘스터치컴퍼니에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맘스터치컴퍼니는 2019년 해마로푸드서비스에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로 경영주가 바뀌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1973억 원에 맘스터치를 사들였으며, 2022년 자진 상장폐지를 단행했다. 지난해는 200억 원대 유상감자와 660억 원대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투자금 회수를 본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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