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º
습도 65%
전주 -3º
습도 55%
광주 -2º
습도 50%
·테슬라·기아 등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
비엠더블유(BMW)와 테슬라 승용차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BMW 528i는 결함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있고, 테슬라 모델 Y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차량 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BMW와 기아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 37개 차종 7만6382대에서 제작 결함을 발견했고 차량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발표했다.
BMW 리콜 대상은 528i를 비롯한 총 28개 차종 2만 4,371대다. 국토교통부는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 내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펌프는 엔진에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부품이다. 미국 도료교통안전국은 2024년 8월 19일 BMW 커넥터가 밀봉되지 않아서 물에 노출되면 불이 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BMW코리아㈜는 20일부터 무료로 수리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 Y는 오토파일럿 오류로 이어질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에서 소프트웨어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7781대 판매됐다고 알려진 모델 Y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향 보조 기능(오토파일럿)이 저하되거나 상실될 가능성도 있다. EPAS는 전자식 모터로 운전대 작동을 돕는 부품이다. 테슬라는 21일부터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르노 XM3와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제어장치(HEVC)과 직류전압 강하 변압기에 결함이 있었다. 국토부는 “르노 2개 차종 8056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속 15㎞ 이하로 주행할 때 차량 동력이 상실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경우에는 디펜더 110 P300 등 4개 차종 603대에서 터치스크린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스크린에 표시되지 않아 차량 후진 시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2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의 경우는 니로 등 2개 차종 3만5571대에서 동승석 하부 전기배선 설계 오류로 동승석 에어백이 미전개되거나 미전개 조선에서 비정상적으로 전개되는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토부가 2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의 결함을 사전에 발견하고 사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제작사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도록 고지한 상태다.
한편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