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압박순환장치 국내 시판…심부정맥혈전증 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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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스, LGT-2201DVT 식약처 허가 및 보험등재 완료

주경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17 12:42:49

▲ 사지압박순환장치(LGT-2201DVT)가 10월 출시된다. 사진제공=케이스

외과용 의료기기 전문 수입업체 케어스가 심부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예방을 위한 사지압박순환장치(LGT-2201DVT)의 국내 시판을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해당 장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건강보험 등재를 완료한 제품으로, 수술 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심부정맥혈전증과 그로 인한 폐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전 세계적으로 병원 내 사망의 약 10%가 DVT 및 PE와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수술환자와 장기입원 환자에게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LGT-2201DVT는 환자의 다리 부위를 감싸는 일회용 슬리브(Sleeve)와 공기압을 조절하는 펌프(Pump)로 구성된다. 슬리브는 허벅지, 종아리, 발등 등 부위별 압박을 제공하며, 펌프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압박 강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치는 병상 설치를 고려해 후크(Hook)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슬리브는 PU 소재로 제작돼 장시간 사용에도 내구성과 위생성을 유지하며,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일회용 사용을 전제로 하며, 수술 전후 환자 개별 사용 시 건강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케어스 관계자는 “각 환자 특성에 맞춰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림프 및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전 생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술 후 입원환자에게 있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전 예방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부정맥혈전증(DVT)은 정맥 깊은 부위에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혈전이 이동해 폐로 유입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움직임이 제한된 환자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주경준 기자 gjju@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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