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사퇴해야” 51.4%…‘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찬성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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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25 10:29:28

조희대 대법원장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조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조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1.4%, ‘사퇴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39.6%로 나타나 ‘사퇴해야’ 응답이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50대에서 ‘사퇴’ 의견이 60%를 넘으며 우세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사퇴하지 말아야’ 의견이 54.4%로 사퇴 의견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사퇴해야’ 63.6%, ‘사퇴하지 말아야’ 25.5%), 서울(‘사퇴해야’ 54.1% ‘사퇴하지 말아야’ 38.0%)에서 사퇴 의견이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사퇴해야’ 75.7%, ‘사퇴하지 말아야’ 15.6%), 중도(사퇴해야’ 52.4, ‘사퇴하지 말아야’ 37.1%)에서 사퇴 의견이 높았고, 보수(사퇴해야’ 29.9%, ‘사퇴하지 말아야’ 63.8%)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내란, 김건희, 채 해병 3대 특검 사건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선, 찬성 54.6%, 반대 40.4%로, 찬성 의견이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찬성 67.5%, 반대 31.0%), 50대(찬성 69.3%, 반대 28.9%), 60대(찬성 55.9%, 반대 39.3%)에서 찬성이 높았고, 지역별로 광주·전라(찬성 71.6%, 반대 23.6%), 서울(찬성 55.0%, 반대 39.5%)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찬성 82.3%, 반대 14.6%), 중도(찬성 55.1%, 반대 38.2%)에서 찬성이 우세했고, 보수(찬성 30.9%, 반대 65.4%)에서는 반대가 많았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57.8%, 부정 37.9%로 조사됐다. 긍부정 격차 오차범위 밖인 19.9%P로, 지난 주차 20.2%p와 유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긍정 74.0%, 부정 26.0%), 50대(긍정 72.9%, 부정 25.7%), 60대(긍정 62.0%, 부정 32.7%)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 74.2%, 부정 23.9%), 서울(긍정 59.9%, 부정 36.5%), 대전·충청·세종(긍정 56.8%, 부정 36.1%), 인천·경기(긍정 57.3%, 부정 38.5%)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긍정 84.7%, 부정 14.9%), 중도(긍정 60.5%, 부정 33.1%)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보수(긍정 30.8%, 부정 65.2%)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5%, 국민의힘 31.6%로 조사됐고,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응답률은 2.6%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진강 기자 kjk2156@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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