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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미래차 산업 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역 부품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5 미래모빌리티·부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대한드론협회,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등이 후원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도는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총망라한 국내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목표다.
전시 부스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도내 부품사가 기술·부품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마련되며 중국·인도·베트남 등 주요 신흥시장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대일 맞춤형 수출·공급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자율주행 세미나, 완성차 시승회, 자율주행 모빌리티 레이싱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관람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구성했다.
26일에는 해양·농업·우주항공·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비전포럼’이 열린다.
27일에는 한·중 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한 양국 간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내 11개 대학팀이 출전하는 ‘자율주행 레이싱대회’가 개최돼 차세대 미래차 기술 인재들의 역량을 가늠하는 경연장이 펼쳐진다.
또한 현장 신청을 통해 현대차 제네시스(G80·GV80), 전기 미니버스(11인승) 등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미래차 산업 전환기에 도내 부품기업이 신시장을 열고 기술 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미래차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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