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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도시재생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김해 불암동에서 열리며 지역 현장의 고민과 대안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15일 ‘불암 강변 이음 축제 바깥’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시재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불암동 강변이음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와 시민 약 50명이 참가해 도시재생의 장기적 운영과 사후관리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 주제는 ‘도시를 실험하다, 지속가능한 마을의 조건’으로 발제와 토론이 1부·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발제에서는 공사 관계자가 도시재생의 사후관리 체계와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일본 센다이시의 Garden of River 및 Sendai Project 협의체 대표가 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도시재생 법인 U.D.W의 전문가도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이 어떻게 자립성을 만들어가는지 실질적 경험을 전달했다.
2부 토론에서는 ‘도시재생, 이후 지속가능한 활용과 연계의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국내에서는 인제대, 김해시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시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국외에서는 U.D.W 전문가와 일본 주민협의체 대표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의 사후관리 방식, 주민주도 운영의 필요성, 지역기관과의 연계 전략 등 다양한 실천 해법을 제시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세미나가 단기 성과 중심의 도시재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지역 운영 구조를 고민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김해시와 불암동 도시재생의 장기적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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