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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25일 청북읍 삼계리 일원에서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구간 도로확포장공사’ 개통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청북택지지구·고덕신도시를 잇는 도로로 경기 서남부권 핵심 교통망 구축이 완료됐다.
이번에 개통한 이화~삼계구간은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에서 청북읍 현곡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지방도로 총사업비 1685억 원이 투입돼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5년4개월 만에 완공됐다.
도는 개통식 당일인 25일 일부 구간(포승읍 홍원리~청북읍 옥길리, 연장 약 2.1㎞)을 우선 개통에 이어 다음달 1일 전 구간(연장 6.27㎞)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 서남부권 물류 거점과 포승국가산단·청북택지지구·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보조간선도로로 개통에 따라 이동거리가 약 6㎞ 단축(24㎞→18㎞) 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산업단지와 항만을 오가는 물류 차량이 장거리 우회를 해야 해 물류비 부담이 컸고 청북택지지구 등 인근 시민들도 통행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개통으로 물류 효율성 제고와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는 총 6개 교량과 6개 교차로가 있으며 평택 서남부 지역의 지형 여건을 고려한 입체적 도로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구간 개통을 통한 평택항과 산업단지,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축하한다”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기업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로망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도·시의원,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 등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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