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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 육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제362회 정례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가 운영 중인 광역브랜드 ‘더이로운 충남’을 법적 기반 위에서 체계적으로 육성 및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례안은 친환경농산물의 품질관리·유통·홍보를 통합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서며 친환경농업 체계를 조성하는 것을 중점에 둔다.
또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및 ‘광역브랜드’ 개념 정의 △도지사의 광역브랜드 육성·관리 책무 △5년마다 실천 계획 수립·시행 △광역브랜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브랜드 개발·홍보 및 판로 개척 등 지원사업 추진 △참여 농가와 단체 의견 수렴 절차 등이 포함됐다.
정광섭 의원은 “충남의 친환경농산물은 품질이 우수함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존 지침으로만 운영되고 있던 광역브랜드 체계를 확장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랜드 관리 체계가 강화되면 포장재 지원·판매행사·홍보사업 등 실질적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며 “‘더이로운 충남’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도의회가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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