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역사를 품은 경상북도 영천 청제비의 국보 승격 1주년을 기념하고 청제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원하는 학술·문화 행사가 열린다.
청제비 국보승격 및 청제 사적지정 추진위원회는 청제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학술세미나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는 ‘영천 청제비 국보 승격의 지역사회적 의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제비의 국보 승격이 갖는 역사·학술적 의미를 살펴보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3시30분에는 도남동 청제비각 일원에서 ‘제3회 선율 가득한 청제 음악회’가 개최된다.
영천 색소폰 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가야금 3중주와 통기타·바이올린·성악·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가을날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청제비는 신라 법흥왕 23년인 536년 축조된 청제의 축조와 보수 기록을 담은 금석문으로 신라시대 수리시설의 역사와 관리 실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국보로 승격됐다.
서길수 추진위원장은 “청제비는 영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와 음악회를 통해 청제비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행사 모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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