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천년고도 경주에 모여 축구를 통한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펼친다.
경상북도 경주시는 13일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선수단과 축구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 28개 팀이 참가해 국가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해외에서는 브라질 명문 구단 팔메이라스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미국 올랜도FC 등 7개국 16개 팀이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8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열린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됐다.
앞서 치러진 전국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89개 팀, 선수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16일 동안 2400경기를 소화하며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기관·단체장, 축구협회 관계자, 국내외 선수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선수단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환영만찬과 축하공연이 마련돼 세계 각국 선수들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대회가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축구 유망주들과 경쟁하는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 선수들에게는 한국 축구와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를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고 국제 유소년 축구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유소년 축구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로 우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적극 지원해 경주를 세계적인 유소년 축구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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