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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제5회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와 진영역사공원야외공연장에서 ‘아이들이 웃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축제가 취소되었으며 작년에는 실내 공연 위주로 축소 진행됐다. 올해는 17개 공연팀이 37회 공연하며 중국‧일본‧체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소를 진영으로까지 확대해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3일 진영역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이 이뤄진다.
실내 공연은 ‘동물의 사육제’를 모티브로 12개의 모음곡이 각각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꿈꾸는 쌩상’(9월30일), 환상적인 곡예가 있는 서커스의 세계로 초대할 ‘Wooden Circus’(10월1일), 서커스에 평생을 바친 안재근 선생님의 인생 이야기 ‘서커스인생곡예사’(10월2일)가 마련된다.
야외 공연은 중국 변검을 우리 전통 탈춤과 접목시킨 ‘탈바꿈놀이’, 넌버벌퍼포먼스 ‘팀퍼니스트’ 앙상블 연주와 악기의 어울림 ‘유니크앙상블’ 등 14개의 공연과 환경체험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총감독 이정유 극단 이루마의 대표는 “세계적인 인형극팀, 국내 유명 공연팀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장소가 두 곳인 만큼 공연 장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실내 공연은 유료(1만원)로 축제 공식사이트(www.gitffcaf.org)에서 예매 가능하며 야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를 참고하거나 극단 이루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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