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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대구‧경북 최초로 지역 근로취약계층이 업무 외 갑작스러운 질병 또는 부상(교통사고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 소득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한다.
19일부터 지원되는 이 사업명은 ‘구미시 근로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이며 아파도 치료받지 못했던 지역근로취약계층의 △입원 △입원연계 외래진료 △공단 일반건강검진기간 동안 지원된다.
근로취약계층은 지역영세자영업자·일용근로자·특수형태 근로자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시비로 지원되며 지원금은 1일 7만8880원이며 기간은 최대 14일까지다.
지원금 신청 기한은 퇴원일 기준 6개월 이내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근로소득자 및 자영업자 △입원 등 발생 1개월 전부터 심사완료일까지 주민등록상 지역거주자 △신청인과 가구소득의 합계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재산 2억3000만 원 이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 사업은 저소득 근로소득자와 영세 자영업자들이 생계비 걱정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나아가 안정적인 재취업과 지역정착을 도와 모든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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