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 “당신의 희망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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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 소상공인 조력···브로커 경계령 앞장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7 09:59:03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기업인·소상공인의 충실한 조력자로 설립 취지처럼 ‘당신의 희망이 담보’라고 대출 문턱을 낮추고 저금리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의 대출정책은 모든 것이 공개적이다. 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와 협업해 기업·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시 금고인 농협과 신한은행도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투명한 대출 정책을 펴고 있음에도 절박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는 브로커의 접근 행각은 2차 피해를 발생시킨다”고 말한다. 재단 홈페이지를 보면 첫 화면에서 ‘브로커 주의’라는 문구가 배너로 떠있는 동시에 ‘대출 담보는 희망’이라면서 보증료 외 어떤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재단은 본점을 비롯해 7개 지점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 업무와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무를 하고 토·일요일은 휴무로 운영한다.

재단은 비대면 보증신청과 보증상담예약 및 증명서 발급, 무방문기한연장예약, 교육·컨설팅신청, 전자약정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재단은 2000년 2월23일 재단 발기인 총회를 거쳐 설립됐다. 이제 24세의 청년이 됐다. 절박한 이들의 삶의 희망을 주고자 설립됐다. 신용보증 이용안내를 보면 보증대상 기업의 보증이용시 필독 사항으로 ‘일반보증·특례보증·협약보증’으로 나뉜다. 열린경영은 국민의 알권리도 보장하고 있다. 정보공개를 위해 투명하게 모든 업무추진비까지 세세히 공개하고 있다. 인권경영을 중시하면서 ESG경영 선언문처럼 환경 및 안전보건경영·지역사회공헌활동 등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로 고객만족도를 위해 소상공인의 희망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의 지원 및 자영업에 대한 대책은 이자 지원 등이다. 인천시와 협업해 복지정책을 최우선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 서민 등에게 꼭 필요한 재단인지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최근 미추홀구 전세 사기로 서민들의 고통인 이자 분담을 지원하는 대출도 앞장섰다. 분야별 은행 출자 등을 끌어내 협약함으로써 기업과 소상공인 곁에 버팀목이 된 재단 행보는 진행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역할은 은행처럼 이윤 추구보다 복지정책이 우선이다. 희망을 담보로 다시 일어나는 기업·소상공인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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