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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가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역량 있는 벤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악구는 이를 통해 지역을 세계적인 벤처 창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구는 핵심 경제정책인 관악S밸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진흥 전문기관인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7월 서울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타당성 있음’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시의 설립 동의까지 확보하며 진흥원 설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설립되면 벤처 및 창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악S밸리 사업을 전담하고 관악구의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관악구민의 75%, 벤처기업 종사자의 93%가 진흥원 설립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울시 설립협의 과정에서는 관악구의 청년 인구와 서울대를 연계하여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진흥원 설립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으며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립 동의를 받는데 성공했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향후 인공지능(AI)·바이오·핀테크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창업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구의회와 협력해 중소벤처진흥원 설립을 위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서울시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관악구가 지속 가능한 벤처·창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의 설립은 혁신경제도시 관악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며 이를 통해 관악구가 서울시를 넘어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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