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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건조한 날씨로 높아진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 예방·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김해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와 전 읍·면·동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기 및 2026년 춘기 산불조심 기간 합동 토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속되는 건조 상황 속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읍·면·동의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산불예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취약지역 관리, 불법 소각행위 단속 강화, 감시 인력 운영 효율화 등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점검, 상황보고체계 개선, 유관기관 협조 강화 등 산불재난 대응 전반의 개선 사항도 함께 검토했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예방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산불재난 업무 중 드러난 개선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산불조심기간 동안 빈틈없는 대응체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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