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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11월 차량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11월 판매 실적을 1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5년 11월 국내 6만1008대를 판매했고 해외는 28만8499대 판매했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총 34만9507대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3.4%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2% 감소했으며 총 판매량 역시 2.4% 줄었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10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으며 특히 국내 판매량이 17.1% 감소한 바 있다. 11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감소 폭은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11월 국내 판매량 4만7256대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0.8% 줄어든 21만3889대를 팔았다. 총 판매량은 0.6% 감소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5282대 팔렸고 셀토스가 2만229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10월 해외 판매량이 2.1% 증가했으나 국내 판매량이 13.1% 감소하며 총 판매량이 0.5% 감소한 바 있다. 국내 판매량 하락세는 줄었으나 해외 판매량 또한 감소세로 전환하며 판매량 감소를 막지 못했다.
기아 관계자는 “주요 SUV 하이브리드 모델·EV5·PV5 등 친환경차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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