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단산모노레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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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이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선정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14 12:09:42

▲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사진 제공=문경시]

경상북도 문경시는 문경새재(2014~2015년)가 선정된 이후 8년 만에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단산모노레일은 2020년 4월 운영을 시작해 코로나 위기 속 현재 20만명 이상이 다녀간 체험 관광시설로, 왕복 3.6km 최고 경사 42도의 장거리 산악형 모노레일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상부 승강장까지 오르다 보면 창밖으로 주흘산, 조령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8인승으로 소규모 인원만 탑승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 비대면 안심 관광으로 주목받을 뿐만 아니라 캠핑장, 단산 트레킹코스, 활공전망대, 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편의시설을 보유한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선정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 지자체 추천 관광지 △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 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등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100곳을 선정해 가상 세계(메타버스) 플랫폼‘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하고 다양한 매체(방송, 누리소통망 등)의 홍보영상 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 KTX)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한국관광공사 국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홍보한다.

한편,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문경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앞으로도 문경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문경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풍부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yhkim2@skyedaily.com / yaho@ugn.kr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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