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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군인을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국군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출시된 ‘우리 WON하는 군인대출’은 금융권 최초의 직업군인·군무원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육군·해군·해병대 직업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재직 기간 3개월 이상·연소득 3천만 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 공군까지 서비스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억 원으로 장기 복무자는 복무 연차에 따라 최대 연 1.2%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는 5년·10년·15년 이상 복무한 군인을 대상으로 새롭게 마련된 혜택이다. 또 다른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을 우리은행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출이동서비스(갈아타기)’도 연계된다.
상품 출시 기념 혜택도 있다. 우리은행은 내달 30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선착순 2000명에게 첫 달 이자를 최대 5만 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 특화 인증 절차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한국특수정보인증원의 ‘밀리패스(MILIPASS)’를 활용하면 군인 신분을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대면 확인 절차가 필요 없다. 해당 앱으로 복무·근속 정보가 자동 반영돼 우대금리 적용 여부도 즉시 결정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과 군무원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맞춤형 금융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인 고객이 더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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