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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허위조작정보 제보 기구인 민주파출소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즉각 경질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5일 SNS에 “강 대변인의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민주파출소에 제출하고 왔다”며 이같이 말하고 “이런 황망한 일을 겪었을 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데, 선당주의 기반의 민주적 폭압을 통해 민주파출소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3일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 잃어버린 48시간이다’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글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대통령실은 억지 의혹을 제기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정쟁화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법적 조치도 강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이 대표는 “주진우 의원이 문제 삼자 강유정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강구 중’이라며 겁박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대통령실 스스로 ‘9월 28일 오후 예능 녹화 후 중대본 회의’라고 인정했다”며 “허위사실은 누가 유포했나. 강 대변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의 아무 말 대잔치는 정권 보위에 위해가 된다.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지만 모든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런 대변인이 계속 자리를 지키면 정권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거짓말로 야당을 겁박한 강 대변인을 즉각 경질하라고 대통령실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가짜뉴스 유포 행태를 강하게 질타해야 한다. ‘비상’ 남용과 내리갈굼 통치를 중단시켜야 한다. 이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민주파출소 운영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형법 제118조는 공무원의 자격을 사칭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파출소는 꿋꿋이 초법적으로 운영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 보위의 선봉에서 법의 테두리를 초월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오셨다”며 “그렇기에 이번에도 정권의 친위 자경단 조직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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