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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앞다퉈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5월 일본 오사카에 첫 해외 매장인 난바 마루이점을 열었다.
할리스는 일본 20·30대 사이에서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일본에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장에서는 국내 판매 메뉴뿐 아니라 △약과크림라떼 △행운이 쑥쑥라떼 등 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미국 괌에서 해외 첫 가맹점 오픈에 이어 올해 3호점까지 낸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괌 1호점에서 특히 한국 분위기를 가진 △달고나라떼 △붕어빵 등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6월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연내 현지에 3개 매장을 열기로 했는데 5년 내에는 말레이시아에서 200호점까지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빽다방은 현재 필리핀 8개·싱가포르 2개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빽다방은 현지에서의 인기의 요인으로 과일 음료·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 구성’을 꼽기도 했다.
메가MGC커피는 5월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첫 해외 매장을 연 데 이어 아시아권·미주 등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계는 한류 열풍 속에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해외 매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만큼 업계에서는 해외 진출 쪽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16년 5만1551개에서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6년 새 두 배 증가해 10만 개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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