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미국 신정부가 내년 등장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정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해외지역본부와 협력해 세계 수출상황 점검에 나섰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주요국 상무관 및 코트라 129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10개 해외지역본부와 ‘2024년 세계시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 본부장은 20244년 남은 기간에도 긴장을 유지하며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어려운 대외환경과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기상악화에 따른 물류 차질 등 예상치 못한 부정적 요인에도 우리 수출은 14개월 연속 플러스·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며 “전 세계 상무관과 코트라 무역관장은 세계시장 수출 선봉장이라는 자세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트라 해외지역본부는 “올해 남은 한 달간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수출 성약으로 이어지도록 집중 관리하겠다”며 “연말 소비수요에 맞춰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연말까지 계획된 수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국 상무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주요국 동향 △내수 부양 정책 △자국 내 산업육성 정책 동향 등을 공유했다. 코트라는 전 세계 무역관이 수집한 내년 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 신정부의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위기요인에 대비하겠다”며 “우리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는 상호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계된 첨단산업・경제동맹으로 발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호호혜적인 협력과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날 회의를 토대로 4일에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우리 수출기업 500여 개사에 내년 세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이어 4개 지방(대구·창원·대전·청주)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