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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은 김동연 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에서 프랑스 르몽드지와 긴급인터뷰에서 드러났다.
르몽드지의 필립 메르메스 동북아특파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직후 정부의 도청 폐쇄 명령에 대해 다른 광역단체와 달리 김동연 지사가 단호하게 거부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인터뷰를 요청해와 이뤄진 것이었다는 것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15일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필립 특파원은 계엄상황에서의 ‘사실상 항명’으로 보고 김동연 지사의 리더십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조·한국PD연합회 등 범언론 11개 단체가 주최한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가 오후 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인터뷰에 응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기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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