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달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80%·일반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대표 선거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회의에서 당원 투표 100%였던 기존 규칙을 8 대 2로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 다수가 8 대 2 안을 선호했다며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한꺼번에) 크게 움직이는 건 제도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단일 지도체제 및 당권·대권 분리 유지도 의결했다. 새 전당대회 룰 등이 반영된 당헌당규 개정안은 19일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전당대회 시기는 7월23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한동훈·나경원·안철수·윤상현·유승민 등 당권주자들 발걸음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여권에 의하면 한 전 위원장은 이르면 내주에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최근 주변에 ‘내가 출마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나’는 취지로 묻고 있다.
‘한동훈 캠프’ 구성 정황도 포착된다. 캠프 인사 후보군인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자세한 건 모른다면서도 “아마 곧 (출범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프 구성원으로는 김 부총장 외에 박정하·장동혁·김예지·김형동·고동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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