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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노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 어렵다고 보고 협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사업기한 지난달 30일을 넘긴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공영개발 방식으로 재추진 방침 밝히기도 했다.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6400㎡에 CJ그룹 계열사 CJ라이브시티가 총사업비 2조 원 가량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장(아레나)과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15년 공모를 통해 CJ그룹이 선정됐으며 사업기한은 지난달 30일까지다.
그러나 CJ 라이브시티가 최근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PF 조성의 어려움 등 사유로 4월 이후 현재까지 공사를 중지한 상태다.
그동안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행업체인 CJ 라이브시티의 사업계획 변경 수용 및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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