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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가 운정역 전동스쿠터와 불법자전거 방치에 대해 전혀 단속을 하고 있지 않은데다 타 부서로 책임을 전개하면서 시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스카이데일리는 이미 세차례(작년 6월18일자 ‘잃어버린 양심’, 이달 7일자 파주 운정역 공유자전거 등 수십 개 자전거 방치 ‘안전 위협’, 13일자 파주시 운정역 전동스쿠터 안전 불감증 ‘위험’) 안전 불감증 보도를 한바 있다.
현재 파주시법원부터 운정역 입구까지 3층 높이의 400m 구간 육교 보행로가 설치돼 있는데 전동 킥보드에 2인이 고속으로 운행하고 있어 사고 시 3층 높이의 육교 보행로에서 떨어지면 사망사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육교 중간에 1층에서 올라오는 계단이 2군데 설치돼 있어 충돌 사고 시 계단으로 떨어지면 중상이나 사망사고가 불가피하다.
현재 400m 육교 보행로구간 밖에는 파주시법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400m 육교 보행로 구간에도 대규모 상가 및 주상복합이 이미 공사를 끝낸 곳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충동사고시 인명피해의 대형사고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파주시민 운정 30만 인구 중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거대 역사가 운정역이다.
시민 A 씨는 “아파트 근처에 운정역 전철 입구까지 육교가 연결돼 있어 매일 출퇴근 때 이용하고 있는데 전동 킥보드와 전동 자전거가 고속으로 달리면 공포 그 자체다. 혹시 부딪치면 3층 높이의 고가도로에서 떨어지면 죽는 것이 아닌가 싶어 소름이 돋는다. 왜 단속을 안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시민 B씨는 “아이가 전철을 탄다고 하면 공포 그 자체다. 비 오거나 눈이 오면 사고가 불가피 한데 죽을까 봐 노심초사하는 것을 시험실 실험재료로 보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사망사고 위험성에 대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16일 오후 6시 운정역 입구에는 전동 킥보드·자전거 등이 여전히 어지럽게 방치돼 있었다. 파주시의 복지부동에 시민들의 안전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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