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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새로운 업무시설로 재개발 개방형 녹지와 지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985년 준공된 이 건물은 안전 문제와 함께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수송구역 토지 소유자들은 개방형 녹지와 공공시설을 포함한 정비계획안을 제안했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를 확정지었다.
새롭게 조성될 코리안리재보험 본사는 연면적 약 11만3000㎡로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다. 특히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 지어지는 건물엔 업무시설 외에도 다양한 문화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에는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코리아 체임버홀(가칭)’이 들어서 도심 속 문화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광화문역과 종로구청을 연결하는 지하도로를 신설해 도심 내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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