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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동명이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부부 비방 게시글 작성
자유대한호국단, 한 대표 오인 글 게시자 스토킹·명예훼손 혐의 고발 조치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12 13:04:31
▲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로 오인할 수 있는 대통령 내외 비방글이 다수 게재됐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연상시키는 동명이인의 신원불상자가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대통령 내외를 모욕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올리다 적발됐다.
 
12일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은 대통령 부부를 경멸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고 한 대표가 작성한 것처럼 오인하도록 한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사용자 A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한 대표와 동명이인인 국민의힘 당원 소속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비방과 혐오 발언이 담긴 다수의 게시글을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작성한 게시글에는 과격하고 사실을 왜곡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대한호국단은 한 대표와 이름이 같은 작성자의 게시글이 한 대표를 추앙하는 반면 대통령 부부는 깎아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분열의 소지도 다분하다고 지적한 뒤 이는 한 대표의 명예를 실추하는 명예훼손에도 해당할 수 있다며 신원미상 가해자의 신속한 신원 파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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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민의힘에 가입된 당원 가운데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당원은 총 8명이며 이 중 한 대표를 제외하면 7명으로 파악했다.
 
작성자 한동훈의 게시글 가운데는 “건희는 개목줄 채워서 가둬놔야 돼” 등 김 여사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자유대한호국단은 “게시글이 한 대표의 이름을 도용함으로써 게시글이 한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처럼 보이도록 해 한 대표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상황”이라면서 “정보통신망에서 상대방의 신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해 상대방일 것처럼 가장하는 행위는 명백한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게시글 가운데 한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게시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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