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지원 체계가 한층 커진다. 통장 참여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연계해 청년들의 금융 역량과 실질적인 경제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 자산형성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 사업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 저축 지원을 넘어 종합적인 금융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에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만 18~34세, 세전 월 소득 255만 원 이하 등)이 매월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 예산과 민간 후원금으로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2년 만기 시 총 720만 원, 3년 만기 시 총 1080만 원에 이자를 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주거·교육·창업·결혼 등 청년의 자립 자금으로 활용된다. 올해 6월에도 청년 1만 명이 신규 참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통장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개인의 소득, 지출, 부채 상황에 맞춘 1대1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년 특화 금융교육으로 올바른 금융 지식 습득과 효과적인 자산 관리도 제공 받는다.
기존의 저축액 매칭 지원을 넘어 전문 상담과 교육까지 아우름으로써 청년들의 자산 관리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복지재단 측 설명이다.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청년들이 자산 형성뿐 아니라 올바른 금융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 손잡고 서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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