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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는 칠레 SQM과 아이오딘(Iodine·요오드) 공급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QM은 전 세계 아이오딘 생산량 1위 기업으로 SK엔무드는 HOA에 이은 구체적인 공급 시기, 물량 등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1만4000톤의 아이오딘을 판매한 SQM은 전 세계 아이오딘 공급량의 35%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우수한 품질과 생산능력이 검증된 SQM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견고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선도 냉매 기업이자 대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파블로 알티미라스 SQM 아이오딘 부문 총괄사장은 “윤활유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SK엔무브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SQM에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아이오딘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HOA로 SK엔무브는 글로벌 냉매 공급망을 한층 강화, 차세대 냉매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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