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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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55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인가
용적률 399%·59층·2491세대 건립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19 11:33:27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조감도. 영등포구청
 
서울시 영등포구가 우리나라 고층 주거 문화의 효시로 불리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을 확정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인가에 따라 여의도동 50번지 일대 10만9307.8㎡ 부지의 시범아파트는 기존 12층, 1584세대에서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높이 199.9m), 총 2491세대(분양 2147세대, 공공임대 344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용적률은 399.72%, 건폐율은 27.28%가 적용된다.
 
구역 내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공적 공간도 확충된다. 축구장 2.5개 규모의 문화공원을 비롯해 도로, 문화시설 등 공공기여 시설이 새롭게 들어서며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쾌적한 휴식 및 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승강기와 중앙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 형성의 마중물 역할을 한 상징적인 단지로 꼽힌다. 이번 재건축 사업의 시행자는 한국자산신탁이며 전체 사업 기간은 인가일로부터 87개월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시범아파트는 대한민국 현대 주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연 뜻깊은 단지이다”라며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향후 관리처분 및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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