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철 의원, 화성 등 도내 6곳 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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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27일 2차 본회의 열고 8일간 회기 마무리
9개 상임위 심의 40개 조례안건 등 처리
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구성 난항 운영위 9개 안건은 본회의 상정도 못해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4-27 16:26:39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회철 의원이 27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 등 도내 6개 지역에 대한 교육지원청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27일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등 10개 상임위 활동을 통해 각 상임위별로 제출된 조례 및 건의안건에 대한 표결을 거쳐 모두 40개 조례안건 등을 처리했다.

하지만 공무원 여비 규정 개정과 지방의회 자체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개정법률안 국회 촉구 건의안 등은 의회운영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위 구성을 위한 TF 구성 문제로 파행을 빚으면서 공무원 여비 조례 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당초 본회의에 상정예정이던 9개 안건은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다음 임시회로 밀리게 됐다.

경제노동위원회 김규창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소비자기본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안전행정위원회 김태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각종 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이기형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재난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석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은 원안 가결됐다.

같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조례 개정안과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도 원안 통과됐다.

한편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회철 의원은 이날 안건 표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화성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도내 6곳의 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01년 21만 명에서 98만여 명의 대도시가 되기까지 화성시에는 가구 수가 5.4배, 공무원 수는 3.6배로 증가했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춰 오산시와 독립된 소방서, 경찰서로 관할구역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교육에서는 오산시와 통합된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안계일 위원장도 5분 발언에서 1기 신도시 노후 교량 정비를 위한 경기도 노력을 촉구했다.

안계일 위원장은 “5일 발생한 성남시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는 우리 사회 전반에 잠재되어 있던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불감증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난 사고였다”며 “정자교 붕괴사고를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 이후 성남시에서 진행된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D, E등급을 받은 15개 교량 보도부를 포함한 노후시설 정비에 소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약 1500억원으로 성남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를 건의한 상황이다.

성남시 전수 조사결과 관내에는 19개 교량이 붕괴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