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가 송금지연 이자율을 인하하며 앞다퉈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
본지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을 상대로 송금지연 이자 수수료를 연 20% 부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갑질 실태'를 심층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가 잇따라 기존의 고리대금 수준이었던 송금지연 이자 수수료를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간 프렌차이즈 본사들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본사에 지불하는 물품대금을 연체하면 연 15~20%의 고금리 연체이자를 부과해 왔다.
이러한 가맹점 본사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스카이데일리는 두 차례에 걸쳐 연 20%의 지연이자가 과도한 것과 관련해 갑질 사례를 보도했다.
그나마 프랜차이즈 업계 본사들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행위를 중단하고 나선 것은 경제정의를 스스로 바로 잡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앞서 본지는 <세븐일레븐·본죽 등 가맹점 상대 고리 대부업 수준의 갑질>과 리테일 CU가맹점 고리대금 갑질>에 대해 심도 있게 가맹점주들이 호소하는 부당함과 함께 문제제기를 보도했다.
송금지연 이자 20%를 받는 CU와 세븐일레븐보다 낮은 15% 이자를 받고 있는 이마트24 역시15%가 과도하다는 취재과정에 제기한 지적에 따라 이자율 인하를 위한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는 한식 프랜차이즈인 본죽(본아이에프)도 법정최고 이자율인 20%의 지연이자를 부과하고 있으나 이를 인하하기 위한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 힘 김희곤 의원(정무위. 부산 동래구)은 “편의점 CU를 필두로 대형 프렌차이즈업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업자들을 위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앞다퉈 지연이자를 인하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여전히 15% 이상의 고금리 연체이자를 부과하는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많은 만큼 공정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정한 수준으로 연체이자율이 조정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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